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읍‧면 소재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 추진사항 점검을 위한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올해 화재사망자 6명이 모두 읍면지역 소재 농촌마을 주택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농촌지역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 행정은 농촌지역 긴급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5,301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마을회관 화재대피교육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현장 행정을 통해 마을 어르신에게 화재예방수칙과 화재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눈높이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에는 직접 방문해 전기장판, 아궁이 불씨 등 화재취약요인 유무를 확인했다.

특히, 마을어르신 등의 현장의견을 귀담아 경청하고, 노후 된 소방시설은 즉시 교체 지원하는 등 현장 밀착형 화재안전 현장행정를 실시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돌아오는 설 명절 전까지 도내 5,000여개 농촌마을의 ‘찾아가는 화재안전교육’을 마무리해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농촌지역 어르신이 화재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지 않도록 관련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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