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대학졸업까지 키울시
직간접 지원금 1억3천만원
생애주기별 자녀교육 마련

진안군은 임신에서 대학교육까지 생애 주기별 자녀지원 정책을 확대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은 확대 지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형 도시를 표방하며 2024년 기준 생애주기별 자녀지원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기 편한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에 나섰다.

진안군에서 출산하고, 대학교 졸업 시까지 키울 경우 지원되는 직간접 지원금은 국도비 지원사업, 순 군비사업을 포함해 1억2천900만원이다.

군은 군청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한 장에 담은 포스터를 SNS 홍보는 물론 관내 주민, 농촌 유학을 통한 교육 귀촌자까지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각종 회의 및 사업 추진 시 홍보할 계획이다.

진안군 대표 자녀지원정책은 임신과 출산 분야 884만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임신축하금 100만원과 출산장려금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원, 출산부 산후조리비 1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74만원이다. 

영유아 기간은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친환경급식지원 187만원 등 총 2천989만원이 지원된다. 

초등학생은 청소년 드림카드 180만원, 승마체험 192만원, 주말 스포츠데이 400만원, 영어인재스쿨 200만원 등 1천476만원이 지원된다.

중학생 대상은 총 2,123만원을 지원해 해외역사탐방과 청소년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어 고등학생 대상은 1천629만원이 지원돼 현장학습비 및 교재지원과 청소년드림카드가 지원된다.

대학생은 3,800만원으로 전학기 장학금 최대 3천200만원과 생활안정비(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자녀 양육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 해소 극복을 위한 혁신적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에는 전춘성 군수와 교육장이 9개 면을 순회하며 개최된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에 함께 참여해 학부모, 학교, 기관사회단체장 등에게서 총 66건의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군은 이를 정책에 반영해 자녀 교육으로 인해 진안군을 떠나지 않도록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이야말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며 인구 소멸의 해법을 풀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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