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2024년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가스 소비량 70kw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의미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며,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보일러는 2024년도에 설치·신청한 보일러에 한하며, 설치시 환경표지인증이 유효한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인은 세대주를 원칙으로 하지만 세대원이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도 동거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임차인(세대주·세대원)이 지원 대상인 경우 임대인(주택소유주)이 대리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서 및 지원대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60만 원이며 올해 사업 물량은 20대다.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완주군청 자원순환과 친환경정책팀(063-290-2664)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와 함께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난방비 부담경감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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