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0 총선에 전북 전주병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31일 “전주병 선거구 분구(分區)에 덕진구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병 선거구의 인구는 28만7천348명으로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보다 1만6천여명이 더 많다”면서 “당장 이번 선거부터 전주병 선거구에 변화가 예상되지만, 어떠한 논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은 전주병 선거구의 일부 동(洞)은 다른 선거구로 편입돼야 할 상황이다.

황 전 선임행정관은 “선거구는 지역의 역사, 문화, 생활권의 동질성 등을 고려해서 조정해야 한다”며 “때문에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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