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한국해상풍력(주)은 지난달 31일 위도면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백미(10kg) 230포와 100포, 총 330포를 위도면에 기탁했다. 전달된 물품은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자회사 6사가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한국해상풍력(주)은 2011년 정부가 수립한 서남해 2.5GW해상풍력발전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두 기관 모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명절에도 위도면에 백미를 기탁하며 소외되는 면민이 없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것에 힘을 보탰다.

은진 위도면장은 “매년 설 명절마다 위도면에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한 물품이 설 명절 전에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