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덕하)이 박덕하 위원장 체제로 본격 출범하며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한 상생의 노동조합 활동을 약속했다.

2일 군산시공노조는 시청 대강당에서 ‘단결된 힘! 하나되는 행복노조!’라는 슬로건 아래 제7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합원을 비롯해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과 전국시군구노동조합연맹 공주석 위원장, 전국 공무원 단위노조 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송철 전 위원장을 비롯해 추두환, 김찬균, 정대헌, 김상윤 등 역대 위원장들이 함께 초청돼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박덕하 위원장은 “군산시공노조가 공무원노동조합 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새겨온 만큼 앞으로 위상과 긍지를 더욱 일으켜 세우겠다”며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고, 제7대 군공노가 나아가는 방향은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정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노동자로서의 행복이 곧 군산시민의 행복과 군산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상생의 노동조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공무원의 행복과 시민의 행복이 절대 반비례의 관계가 아님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노동조합과 상생의 바탕위에서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의미 있는 군산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시군구노동조합연맹과 군산시, 군산시의회가 5년 차 미만의 새내기공무원들의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해 특별휴가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