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로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싸우고 전북에 전부를 걸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분열과 배신의 낡은 정치에 마침표를 찍는 선거라며 이기기 위해 싸우고 품격있게 싸우면서도 같은 편끼리는 싸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전북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전북 발전의 축인 혁신도시는 전주-완주 통합으로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도 부안, 김제, 군산이 합쳐질 때 더 강해지기에 '새만금 특별 행정구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산역∼전주역∼아중역으로 이어지는 10.6㎞ 구간 철도의 지하화를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철길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할 수 있고 주민도 소음 피해에서 해방될 것이라며 철로 부지를 주거, 공원, 상업 시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공단 전북지사 폐지를 뒤늦게 알게 된 것과 관련, 정보력 부재를 묻는 질문에는 저도 공공기관장을 해봤지만 내부 사업을 진행할 때 외부에 공개를 하지 않는다. 결정이 되면 드러낸다이제라도 빨리 이 문제를 알리고, 다른 대응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공개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평소 대민 접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8년 동안 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국회 등에서 중요한 당직을 맡다 보니, 지역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이번에 당선이 되면 사적인 만남.모임 등 일 외에 다른 면으로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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