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등학교(교장 신희철)는 지난 2일 인조잔디 운동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으로 학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측의 노력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교육지원청 등 남원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조성된 운동장은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총 면적은 5천375m² 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로 시공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또한 향후 야간에도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출 계획이며,지역사회에도 개방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정린 도의원, 신병기 남원교육장,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을 비롯, 20여명의 관계자 및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인조잔디 준공을 축하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이 끝나고 사제 간 축구경기를 펼치는 등 인조잔디운동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남원고 신희철 교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운동장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로 준공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며, 앞으로 운동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남원 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고등학교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요천변 자전거투어, 국악체험 등 지역사회 알기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아리, 스포츠 클럽 등을 활성화해 전국 고교풋살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전인적 교육에서도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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