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한살이-고치만들기 등
실감형 영상콘텐츠화 도입
내부시설 완비 오늘 첫공개

누에와 190년 양잠산업의 전통을 간직한 ‘부안누에타운’이 내부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2월 7일부터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에 위치한 ‘부안누에타운’은 유용곤충인 누에와 양잠산업을 전시‧홍보‧교육시설로 2010년 5월 개관하였으며, 2012년에는 누에 및 곤충 과학관 으로 등록, 연 10만여 명이 찾는 부안군 대표 관람시설이다

하지만 개관 후 10여 년 동안, 기존 전시물을 변화 없이 운영하여 관람객의 흥미가 저하되어 관광객이 축소되었고, 이에 부안군은 체험· 해설적 요소가 많은 전시품을 디지털영상 콘텐츠화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사업 공모사업을 과기부에 응모하여 총사업비 5억 원을 선정받아 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전시물을 신규 구축하였다.

부안누에타운은 새롭게 로비와 3개관(과학관, 탐험관, 체험관)의 기존 전시물을 과감하게 실감형 영상콘텐츠화 재생기능을 도입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추후 부안누에타운은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 만족도 설문조사 등 고객들의 의견수렵을 통해 타 전시관의 추진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주요 신규개선사항으로 누에타운 홍보영상과 누에한살이, 누에고치 만드는 영상 등 영상콘텐츠를 새로 구축하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생동감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전시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부안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분에게 사랑받는 ‘부안누에타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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