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검사대상 생산단계
농산물로 확대··· 기준초과시
출하정지 안전한 먹거리 공급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을 위해 로컬푸드 출하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대상을 매장에 출하된 유통단계 농산물에서 생산단계 농산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 재배시기에 맞춰 400여 농가의 농지에서 시료를 수거한 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직매장 출하를 사전 차단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농산물 출하 연기 및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 검사 및 모니터링단 운영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진행한다.

특히 공인 분석기관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하고, 기준 초과 농약 검출 농산물은 출하 정지키로 했다.

생산 농가에 대해서는 농약안전사용강화(PLS)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검사 결과 안전성이 확보되면 출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출하 농산물 품질 제고를 위해 직매장 관리상태 및 농산물 품질·포장 등 전반적인 사항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 및 유통의 이중 검증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시민이 믿고 찾는 안전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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