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이사장 오성배)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병원장 송윤강)은 지난 5일 설 명절을 맞아 입원 중인 보훈 환자를 위로하고, 입원 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군산보훈회관을 방문해 9개 보훈단체에 라면 100박스를 전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지난해 11월 국가보훈부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아 보훈 의료 대상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 및 가족들에게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와 위탁 진료 계약을 맺은 곳으로 보훈 등급에 따라 의료비용 전액 또는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다.

오성배 이사장은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국가 유공자와 가족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설립한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재활·투석·감염환자 치료를 위한 질환별 특화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민간 요양병원 최초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받았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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