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업체 참가 1등에 달리는
농부 'MZ쿠키세트' 등 5종올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전주 디저트 공모전 ‘전주한입’의 최종 심사를 거쳐 전주만의 특색 있는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은 디저트 5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시 소재의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3개 업체가 참가했고, 서류심사와 실물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업체(1등 1팀, 2등 2팀, 3등 2팀)가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업체는 1등 MZ쿠키세트(달리는농부), 2등 말랑쫀득 젤리설기(향담시루), 전주 쌀푸딩(로컬웍스), 3등 치아바타 샌드위치(데이브과자점), 감말랭 양갱(풍년제과) 등으로 전주 특산물을 활용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잘 녹여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등을 차지한 ‘M(맛)Z(즐거움)쿠키세트’는 전주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잼을 첨가한 전동성당 쿠키, 전주10미 미나리를 넣은 이성계 쿠키와 콩나물을 넣어 만든 콩나물쿠키로 구성되어 관광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을 진행한 한식창의센터는 선정된 디저트 5종을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화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이벤트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도영 원장은 “전주한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종의 디저트는 지역 문화와 식재료 등을 연계하여 관광 상품으로 충분한 스토리텔링을 지녔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대중화와 상품화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전주의 대표 디저트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전주시의 보조금을 받아 전주음식 관광 상품(디저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품으로 육성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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