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지 3곳 '마룡인형'
교도소세트장 전통놀이 체험

익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오는 9·11일 미륵사지,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등 지역 대표 관광지 3곳 중 한 곳에 방문하면 ‘마룡 인형’을 기념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선물은 각 장소별로 일 50명씩 선착순 제공되며, 관광지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뒤 이벤트 신청 화면(naver.me/GSHEpPsH)을 관광지 안내소 직원에게 보내주면 된다.

또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이상한 교도소’가 명절 손님맞이에 나선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설 연휴 기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와 고리던지기, 엽전치기, 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익산보석박물관은 이달 12일 오감만족 가족이벤트 ‘구이데이 시즌3’를 마련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야외에서 연탄불에 닭다리와 소시지, 고구마 등을 구워 먹고, 보석박물관 및 다이노키즈월드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백제고도 익산의 찬란한 과거를 체험하는 역사여행이 준비돼 있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어린이(5세 이상∼초등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발굴체험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백제왕궁박물관 마스코트인 수부 기와 열쇠고리를 선물로 증정한다. 

여기에 왕도역사관을 방문하면 연날리기 및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명절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익산의 역사문화를 즐긴다면 후회 없는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농촌체험마을 및 농촌민박 등과 연계해 알찬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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