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주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연휴 비상방역 대책반’을 추진한다. 

7일 완주군은 설 연휴 기간 타 지역 이동 증가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필요성에 따라 비상근무조를 편성,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1월 전국 360명)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은 최근 4주간 400명대로 발생해 당분간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완주군보건소에서는 호흡기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으로 ▲손 씻기(비누로 30초 이상)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먹기 ▲공간 구분하기(유증상시 집에서 쉬기, 환자와 생활공간 분리하기) ▲환경 소독하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및 위장관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를 강조했다.

이재연 보건관리과장은 “현재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호흡기계 감염병과 수인성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온 가족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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