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7개권역 5천명 만남
특례 활용 시군별 발전전략
수소특화단지-K팝교육도시
도민 눈높이 맞춰 소통 행보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형 특례를 설명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지난달 25일부터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형 특례를 설명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보고회는 지난달 25일부터 14개 시.군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열렸으며 모두 5천여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직접 전북자치도 출범 경과를 설명하고 특례를 활용한 시.군별 발전 전략을 발표한 뒤 즉석에서 질문을 받아 도민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도가 핵심 특례 사업으로 내건 농생명산업지구, 수소특화단지, K팝 국제교육 도시, 산악관광특구 등도 소개했다.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과 시.군 단체장도 참석해 특례를 활용한 지역 발전, 교육행정 발전 방향을 구상했다.

보고회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전북의 미래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북자치도는 자평했다.

또 이번 보고회에서 도가 ‘전북형 특례’를 마련하기 위해 발굴한 전북특별법에 대한 설명과 전북의 5대 핵심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변화에 대해 지역별 구체적 사례를 들어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주요특례인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수소특화단지 지정, 케이팝국제교육도시 지정, 산악관광특구 조성 등을 소개했다.

여기에 도내 시.군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시.군과 밀접한 주요 특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궁금증을 가졌던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질의에 답변하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끌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더 특별해지려면 전북만의 특별함을 담은 특례를 발굴하고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도민들의 정책 제안과 14개 시군의 협조 등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도민들이 제안하신 내용이 도정과 특례 발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발굴된 특례들은 조속히 실행해 도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전북을 위해 특별한 기회를 살려내려는 도전에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와 토론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333개 특례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본.실시계획 용역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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