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특집 / 총선현장 - 김제부안

김제-부안 하한선 미달 지역
지역조정따라 살얼음판 예측

오는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김제.부안 선거구는 이원택 현 국회의원과 박준배 전 김제시장 등 이 후보군으로 나서면서 분주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제.부안은 현재 선거 의석수와 인구 기준, 하한선 미달 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과 통합 이후 분할 등이 전망되는 지역이다보니 지역이 어떻게 조정되냐에 따라 살얼음판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은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되며, 경선참여 구도가 치열할 것이란 분석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원택 국회의원은 50대 젊은 패기로 전북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대세론이 점쳐진다.

이 의원은 지역의 사업예산확보와 사업등을 해결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김제 국립해양 박물관 예산확보는 국회의원의 단적인 면을 보여주어 총선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 지역 정치권 특성을 고려할 때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 의원은 선거구가 조정되더라도 우위를 점할 것이란 평가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 초선이지만 중진 못지 않은 정무, 정책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과정에서 전북 책임론을 정부 쪽으로 돌리는 결정적 질의로 주목 받았고 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전북 현안 및 새만금 예산 복원 근거 마련에 적극 나섰다.

당내 경선에서는 박준배 예비후보도 뛰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전 김제시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김제부안을 오가며 유권자들 과 소통하면서 각종 행사 참여와 주민들과의 대화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인구 소멸 위기를 헤쳐나기 위해 미래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면서, 결혼과 출산에 지장이 없도록 장려금과 주거지원 등 종합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총선에 출마했다” 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희망 전북의 해상관문 새만금신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발전시켜, 국토균형발전과 김제의 옛 영광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내겠다.” 고 밝혔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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