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7일 장수군 소방안전타운 부지 내 119항공대 헬기장 및 장수군 팔공산 일대에서 소방력의 접근이 불가한 고립지역과 험지에서의 인명구조 상황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119항공대와 장수소방서 구조대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도로유실, 통행로 차단 등으로 인해 소방차량 및 구조대원의 육로 상으로 출동이 불가한 고립지, 험지에서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출동체계를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지상 안전교육 및 기본훈련(1단계), 항공대원 및 장수구조대원 순차적 호이스트 하강훈련(2단계), 산악, 수난구조 현장이동 실질적인 인명구조훈련(3단계) 순으로 진행됐으며, 항공안전 이론과 현장중점 임무형 실습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총괄 지휘한 윤배호 119항공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복합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119항공대와 소방서 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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