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내버스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24년 전주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는 시민모니터단은 매월 10회 이상 전주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니터단은 오는 3월부터 6월, 8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전 운행 ▲친절서비스 ▲차량 상태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해 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무정차와 급출발, 불친절 등 이용객의 불만이 많은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해당 버스회사에 통보해 시정 조치키로 했다. 또, 모니터단을 통해 친절 사례로 추천된 기사는 친절·안전기사 선정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주시내버스 중 상당수의 노선이 이서·봉동 등 완주군 지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만큼 노선별·이용자별 다양한 의견이 제출될 수 있도록 올해 시민모니터단 구성시 완주군민을 포함해 선발할 방침이다.

시민모니터단에게는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주어지며, 월 10회 이상 평가 활동에 참여한 경우에는 월 2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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