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치안활동 강화
절도-폭력범죄 38%-52%↓

전북지역의 이번 설명절 연휴에는 별다른 큰 사건과 사고가 없이 대체적으로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에 따르면 2월 1~12일까지 설 명절 연휴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대형 사건‧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 연휴는 일상적 유행(엔데믹) 시대 일상 회복으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112신고와 교통량이 많아지는 등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선제적 대비가 필요했다.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는 물론 범죄신고·대처요령 홍보활동으로 강력범죄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이를 위해 전북경찰은 범죄예방진단 3,145회, 범죄사례·신고요령 등 온·오프라인 홍보 1,588회에 주력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도 및 절도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악성 폭력에 집중 대응한 결과, 살인‧강도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력범죄는 발생하지 않았고, 절도‧폭력범죄는 각각 37.5%, 52.1% 감소하는 등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또한, 고속도로상 지정차로 위반 및 갓길위반 등 교통사고·정체요인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 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건수는 14.9%(47건→40건), 부상자는 3.1%(64명→62명), 사망자는 50.0%(2명→1명) 감소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한 치안 유지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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