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멍-캠프닉-촌캉스 등
11프로젝트 기획 숙박-체험
음식 3박자 갖춰 관광객 유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익산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익산을 대표하는 농촌 관광지로는 산들강웅포 및 성당포구 농촌체험휴양마을, 다송리 사람들(고스락) 등이 꼽히고 있다. 

산들강웅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숙박 및 체험, 음식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농촌관광사업 분야 1등급 ‘으뜸촌’에 11년째 선정되고 있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성당포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깡통열차를 타고 바람개비 길을 따라 계절꽃과 생태습지를 감상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다.

다송리 사람들(고스락)은 유기농 전통장류의 6차 산업화로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촌관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안전, 치유, 건강’ 등의 심리적 요소가 반영된 형태로 진화했다.

이에 익산시는 논·밭을 보면서 멍하니 쉬는 ‘논멍·밭멍’, 캠핑과 피크닉을 더한 ‘캠프닉’, 농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촌캉스‘ 등 새로운 형태의 농촌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엠티(MT)하기 좋은 마을’, ‘과일 따기 좋은 마을’ 등 11프로젝트를 기획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체험·숙박 및 버스 임차료 지원과 함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쉼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가고 싶은 농촌,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부처 공무원 연수자들이 농촌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익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산들강웅포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성당포구 농촌체험휴양마을, 다송리 사람들(고스락)을 답사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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