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전주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세권 개발, 북부권의 교통을 분산하기 위한 건지산로 개설 등 동.북부권 균형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역사 신.증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낙후된 전주역사 뒤편을 대책 없이 방치하는 것은 동부권 시민들에게 가혹한 처사”라며 “민간 공공임대 아파트 78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개발사업이 6년째 답보상태로, 이곳에 청년주택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성동과 우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권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조속히 건립해야 할 현안”이라며 “적합부지로는 공원일몰제로 매입해야 할 공원지역이나 현 승마장을 이전시키고 그 부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고질적 교통대란에 시달리고 있는 북부권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송천대로 병목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건지산로’ 개통을 논의할 시점”이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대송장례식장을 연결하는 2.2㎞ 길로, 건지산 관통시 오송저수지 환경파괴 논란에 직면해 지난 2017년 도로계획 자체가 폐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옛 기무사부지에 대해서는 “전주시가 땅을 사서 주민들을 위한 공영주차장과 도심공원, 상가로 개발하면 된다”며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 받고 무상양여 타당성을 국방부와 기재부 등에 호소해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미동 일대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며 “전주시민이면서도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시 외곽 시민들이 얼마나 되는지 즉각 전수조사에 착수해 공평한 시민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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