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스타 등용문인 ‘금석배전국중학생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처음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축구인 채금석 옹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며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하고 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A대표팀 선수 중 황희찬, 조규성을 비롯한 14명의 선수가 유소년 시절 금석배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64개팀(고학년40팀, 저학년24팀)이 참가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 외 4개 구장에서 진행되며,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현대 축구 훈련 진행 방법론’에 대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해 저학년부 우승을 거머쥔 FC해성을 비롯해 U15군산시민축구단, 고창북중, 김제DCTFCU15, 완주FCU15, 이리동FCU15, 이평FC, 정읍신태인축구신터U15팀이 참여한다.

심판비 등 인건비가 20% 이상 인상된 가운데 예산 편성이 어려웠지만 유튜브 5개 채널을 통한 모든 경기(126경기)를 실시간 송출도 강행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군산시와 함께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부상과 사고없이 질서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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