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광종(61) 전 우석대학교 기획부처장이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선거구로 출마한다.

김 전 부처장은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4월 전주을 재선거에서 꼴찌를 했다”며 “1등만 알아주는 세상에 꼴찌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중증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데, 삶이 녹록치 않다”며 “정치적 치매에 걸린 전주도 마찬가지다. 매번 익숙한 선택을 한 결과 전주가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부동산, 가계부채, 지방소멸, 고령화, 저출산 등 5대 문제 해결 솔루션을 가진 저 김광종을 선택해 달라”며 “전주가 왜 이렇게 됐는지 이제라도 진단하고 처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세계적인 교육도시 △교육과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민연금공단 전주 안착 지원 △제조업 분야 지원 강화 △전북도청사역 대한방직터 신설 △과천-세종-전주 고속철 건설 △효도수당 월 200만 원 △육아수당 자녀 1인당 월 100만 원 등을 제시했다.

김광종 예비후보는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 기획부처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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