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내달 준공앞둬
위탁기관 선정 후 7월 운영
단지내 연구개발-인력양성
실증기관 컨트롤타워 수행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의 운영에 관한 법적 준비를 모두 마무리하고, 시행을 본격화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6일부터 시행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상반기 중 위탁 기관을 선정해 7월부터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2019년 새만금 일원 3개 산단 23.9㎢에 걸쳐 지정됐다.

종합지원센터는 이 단지에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층 규모로 기업 입주 및 회의 공간을 갖춘 종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단지 내 연구개발(R&D).실증기관 및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컨트롤타워로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에너지융복합단지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 중점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이오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현황 등 실태조사를 지원하고, 에너지특화기업 발굴과 육성, 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등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국제교류 등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대내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한다.

이종훈 전북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며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입주기업 및 연구기관에 최적화된 자원을 지원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지원센터는 2022년 1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3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 원 (국비 80억.도비 60억.시비 60억)이 투입돼 건축연면적 5844㎡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기업.연구기관의 입주공간, 회의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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