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설문조사 41% 희망
소통의날 도지사 직접 참여 등

전북자치도가 ‘상호존중․일과 삶의 균형, 비상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활기찬 근무환경 조성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상호존중 하는 조직문화(41%),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24%) 순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적극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설문조사를 토대로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유연.효율적 근무환경 조성 △공감.소통 인사문화 정착 △공감.만족 후생복지 추진 △직원 업무역량 강화 등 5대 중점과제와 20개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은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장 주도로 직장문화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최대 5일까지 포상휴가 부여하고, ‘이달의 혁신 주인공’ 행사를 매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날에 도지사가 직접 격려해 사기 진작을 꾀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에 대한 만족감과 조직에 대한 자긍심 등을 키워 도정의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의 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결원을 충원하고, 우수공무원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격무부서를 2~3개팀 추가 지정하고, 신규시책과 정책개발 등 도정발전유공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0.5점에서 1.0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활력 넘치는 직장 생활을 위해 직원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후생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민원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직원들을 위해 주 1회 실시하고 있는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아침독서 프로그램’을 신규로 추진하고, 5급까지 진행하던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6급까지 확대해 운영하기로 하였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전북도는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 서겠다”며 “이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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