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9700만원(국비 4억5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고 고용서비스를 연계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자는 관내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으로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9세부터 45세 청년 90명을 참여자로 선발할 계획이며 남원시 청년 인구 외에 15% 내에서 순창, 구례, 곡성 등 인근지역의 청년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이상), 중기(15주 이상), 장기(25주 이상)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의 도전 준비금이 지급된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한 청년에게는 50만 원의 취업 인센티브 추가로 지원되며,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강화 등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남원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를 통해 오는 3월부터 대상자 모집해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 문의는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인구청년팀(063-620-6092) 또는 청년·창업센터 청년마루(063-632-2027)로 연락하면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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