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9일부터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폐지수집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해 노일일자리를 제공하고,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자 추진되며, 지역 내 고물상 26개소를 대상으로 출입하는 폐지수집 노인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9일까지 집중 조사기간으로 시 담당부서는 고물상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노인들의 인적사항 확인 협조와 전수조사 안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의 일자리 연계방안 협의 등을 진행한다.

읍면동은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가정 방문 등을 통해 개별적 복지욕구를 조사해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설명 및 신청 안내, 욕구와 역량을 조사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를 위해 시 담당부서는 지난 16일 간부회의를 통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알리고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이 빠른 시일 내에 파악될 수 있도록 읍면동에 협조 요청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읍면동 일자리 담당자 및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의 실무자 회의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전수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누락된 보건복지 서비스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가 마무리되어 어르신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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