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한후조리원 26년 목표
55억원 투입 보육기반 조성

정읍시민들이 느끼는 자신의 삶 만족도가 도내 14개 시·군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2023년 전라북도 사회조사 보고서’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 항목 중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6.93점(10점 만점 기준)으로 기록됐다.

이는 도내 평균인 6.55점보다 높고 진안군(7.24점)에 이어 높은 수치라고 정읍시는 18일 밝혔다.

정읍시는 또 정신적인 측면의 삶의 질 점수는 69.5점으로 도내 최고 순위로 집계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 항목 중 지역생활에 대한 만족도 역시 6.77점으로 도내 평균 6.40점보다 높았고 어제의 행복 항목 또한 6.96점으로 도내 평균인 6.53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와 함께 향후 10년 이후 시·군 거주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시민은 85.3%로 도내 3위를 차지하면서 살기 좋은 정읍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와 별도로 정읍시는‘시민중심 으뜸정읍'이라는  시정 슬로건과 함께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과 지자체 기금 75억원을 확보,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55억원을 들여 정읍아산병원의 강당과 병동 일부를 리모델링, 어린이전용병동을 갖춘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설립해 분만부터 산후조리, 육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보육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이 정읍에 느끼는 소속감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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