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아동·청소년들의 식생활개선과 체력증진을 위해 ‘우유 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교 우유급식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로 제공하며 월 1만5천원 한도로 지급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바우처 카드 사용 기간은 올 연말까지 정읍 지역의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105개소에서 국산 원유를 50% 이상 사용한 우유류,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정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5세부터 19세중 사회적배려대상자,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다.

신청은 증빙 서류를 지참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사회적배려 대상자는 19일부터 다자녀 가정은 3월 4일부터 연중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배려대상자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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