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예비후보 공약 제시

정희균 완진무장 예비후보는 19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군에 대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정 예비후보는 초고령 진입을 앞두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안군의료원 재정지원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진안군의료원은 진안, 무주, 장수 3개 지자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지만 매년 적자 폭 증가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안의료원이 지방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안의료원 재정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법을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특성상 농임업 종사자와 일반 노동자가 많아 이들의 노후 연금이 공무원연금과 3배 이상의 격차로 노후의 생활격차가 심각한 점을 꼬집으며 연금법 개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제시했다.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 추진’과 ‘보통교부세 비율을 확대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에 필요한 저렴한 주거지를 제공하고 청년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인구 감소가 급격한 상황에서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시 단위 10만명, 군 단위 5만명)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며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에 생활인구를 포함시키고 현재 19.24%인 비율을 24%로 인상하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관광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 완주 동부권의 고산 6개면과 무진장을 산림레저관광벨트로 묶어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을소멸 방지’와 ‘살아나는 농촌재생’추진 계획을 제시하였고 △농촌지역 생활 ․ 위생 ․ 안전 인프라 확충 △김치산업 원료 공급단지 구축 △국립 세계 산지약용식물단지 조성 △진안고원 목조건축 산악힐링단지 조성 △진안 농공단지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추진을 약속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건 결국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30여 년간 현장에서 몸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내 지역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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