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 문화 향유-문화예술 구심점으로"

문화소외계층 무료공연
ESG-지역예술인공공예술
프로젝트 강화 등 역량 집중
테마-시즌전시 유치 등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쉼터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2024년 운영계획을 19일 밝혔다.

전당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특별한 공연 및 전시 운영, 동학농민혁명 130주년기념 소리킥-소리전당 브랜드공연 ‘태권유랑단 녹두’공연, 장애예술인과 단체 공연 기회제공, 지역문화예술인 공공예술 프로젝트 강화, 취업실무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고객서비스 제공 등을 역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문화소외계층 초청 공연 무료관람, 문화소외지역 순회 무료공연, 지역아티스트 공연 ‘문화가 있는 날-월드콘’ 무료관람, 각종 예술교육 무료수강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충실해왔던 전당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ESG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ESG 시대를 겨냥한 환경 캠페인성 넌버벌 퍼포먼스를 제작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재활용 도구를 활용한 문화예술을 실현하여 한층 더 투명하고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방문객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을 위해서는 ON/OFF LINE을 통한 이벤트로 도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하고, 기획공연 외 대관공연도 기획사와 협의하여 전당회원에 한해 할인 혜택을 부여하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기존 전당의 SNS 홍보 채널과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전당의 공연‧전시, 할인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

공연의 경우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는 ‘거장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자의 눈’, 지역예술단체와의 협업 및 신진 발굴 프로젝트인 ‘소리연리지’, 인지도와 예술성을 겸비한 ‘스테이지원더’,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해 트랜디한 음악장르를 선보이는 ‘아트스테이지 소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누리’, 도내 시군 지역을 직접 방문해 공연하는 ‘찾아가는 예술극장’ 등을 준비했다.

이 가운데 ‘거장전’으로 기획한 ‘호두까기 인형’공연은 국립발레단이 함께하여 동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발레, 음악이 삼위일체를 이루는 무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며, ‘기획자의 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자 국내 최초로 3개 단체(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국립국악원, KBS국악관현악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년음악회’를 1월에 개최했고 세계적 명문대학 하버드의 ‘하바드 래드클리크 오케스트라’(Harvard Radcliffe Orchestra) 내한 공연을 전주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전시는 대관과 기획의 균형을 고려하고 관객 눈높이에 맞춘 테마전시와 시즌전시(여름방학 특별전)를 유치한다.

7명 작가들이 선사하는 청년작가 야외조각전Ⅱ ‘7ing : 칠링’을 시작으로 6월~10월에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알머슨의 삶을 회고하는 ‘에바알머슨 : 안단도’ 특별전을 선보인다.

예술교육은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형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소리터? 놀이터!’, ‘아트숲 탐험대’, ‘예술놀이터 SORI’,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상상극장 SORI 4.0’, ‘발레로 쓰는 자서전’, ‘어른들의 문화놀이터 See作’ 등을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 

소리전당 서현석 대표는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의해로 도민들의 문화 향유와 전북문화예술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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