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5개중학교 운영
1식 3천원 최대 190일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2월까지 도내 15개 중학교 대상으로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이 학교에서라도 아침을 해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자치도교육청은 약 7억2,000만 원을 투입해 희망한 15개 중학교 학생 1,300여 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인 1식 3000원이며, 지원 일수는 최대 190일이다.

간편식은 각 학교가 신청 학생 수 등 학교 실정에 따라 위탁업체에 맡겨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제공 주기는 매일 제공, 주 3회 제공 등 학교가 결정한다.

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아침 간편식 제공 희망 학교 신청을 받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등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해당 사업이 학생 건강 증진과 인지 활동 활성화, 건전한 정서 함양, 그리고 학부모 부담 경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아침 결식 학생에게 간편식이 제공되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모든 학교에 건강한 아침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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