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확대 공급을 위해 올해 상수도 분야에 1017억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4개 지역에 관로 84km를 신규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3개 도서지역에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광역상수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수도 수량 부족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연계관로 5개소도 추진된다. 도는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급수보급률 99.8%, 농어촌지역 급수보급률 92%로 전국 도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달성하고 있다.

도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소규모수도 시설 548개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387개소를 광역과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시군의 수요조사를 거처 493세대의 옥내 급수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상수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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