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김성주

김성주 전북 전주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9)가 19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 의원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10명 등 현역 의원 17명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여론조사 결과를 알리는 문자메시지와 홍보물을 배포했다”며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해당 여론조사가 민주당의 적합도 조사가 아닌 의뢰처가 불투명한 조사였으며 조사대상, 조사기간, 표본오차를 적시하지 않는 등 여론을 호도했다는 이유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 선거캠프사무실은)홍보물을 배포하기 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검토를 받았으며, 고발장에 언급된 조사 대상, 방법, 조사 기간, 표본 오차 등의 내용을 홍보물에 포함해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여론조사는 ‘뉴스 토마토’에서 전국의 관심 지역 두 곳을 지목해 진행한 조사로 의뢰처가 불분명한 조사라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는 사실로 고발에 나선 서민민생대책위원회야말로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단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표,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흠집 낼 목적의 고발을 진행한 바 있으며, 심지어 민주당 의원 전원을 내란음모,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한 단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황당한 고발도 문제지만, 신뢰할 수 없는 주장을 이용해 흑색선전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더욱더 문제”라며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기조로 하는 민주당의 방침에 맞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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