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양 의회는 앞으로 공식 대표단을 상호 초청해 의회운영과 환경.농업.산업경제.문화.건설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5월, 워싱턴주의회 대표단의 도의회 방문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돼 8개월 동안 협약 의제와 일정 등이 조율된 결과이다.
특히 워싱턴주의회는 이날 상원 회의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의 우호협력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시키고, 양 의회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함께 기념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데니 헥 부지사 겸 상원의장은 “오랜 논의 끝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더욱 기쁘다”며 “전북은 탄소산업과 2차전지 산업에 특화되어 있기에 앞으로 경제·무역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를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도의회 대표단은 워싱턴주의회와의 우호협력 체결에 이어 KO-AM (Korean-American) TV에 출연해 한인 동포들에게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해 알렸다. 이어 20일(미 현지시간)에는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미국 워싱턴주의회와의 우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국제교류 지역을 확장, 보다 다양한 지역의 정책 및 흐름을 공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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