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월봉동에 소재한 봉월교회(담임목사 박기술)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봉월교회는 124주년을 맞이한 역사 있는 교회로, 열정적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며, 매년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을 모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기술 목사는 “시골교회 특성상 교인 대부분이 연로하신 분들이어서 직접 돕는 것이 어려워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옥규 교월동장은 “나눔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교월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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