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진흥재단-전북TP등
첨단재생의료산업육성 협약
전문인력양성 교육지원협력
정부 이달접수 상반기 선정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첨단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 권덕철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첨단재생의료진흥재단 박소라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윤여봉 원장,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 권덕철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전북대학교 강길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올 상반기 지정을 앞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받아본 뒤 올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의 강점 산업기반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의 핵심 축인 전주-익산-정읍을 연계한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미래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역의 강점 산업 기반과 연계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전북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전북자치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야 하지만 사정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20일 재생의료진흥재단,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생의료진흥재단은 지난 2021년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기술 진흥 기술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으로 지정돼 첨단바이오의약품 및 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 연구개발(R&D) 관리, 정책‧제도 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권덕철 전북대 석좌교수와 강길선 전북대 교수가 참석해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바이오분야 연구개발(R&D)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바이오 분야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자료 및 조성 교환 △첨단재생의료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등이다.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도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재생의료를 포함한 바이오산업 분야에 전폭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조성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시설.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 및 기반시설 조성 △세금.부담금 감면, 민원 신속처리 △정부 연구개발(R&D) 국비 우선지원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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