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 삼례읍에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완주군이 돌봄 품앗이 프로그램 닻을 올렸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돌봄 품앗이는 이웃이 함께 자녀를 돌보며 육아 부담을 덜고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가는 부모·자녀들의 모임이다. 

올해 돌봄 품앗이는 10그룹(33가정 79명)이 참여하고, 완주군가족센터가 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16일, 17일에 2024년도 신규 돌봄 품앗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가 양성교육과 전체모임을 진행했다. 

활동가 양성교육에서는 품앗이 활동에 대한 이해와 활동 종류 등을 설명하고, 품앗이 그룹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전체모임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즐겨, 품앗이 회원들 간의 결속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품앗이 회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며 “품앗이 전체 가정이 모일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지역 내 이웃끼리 육아, 체험, 학습 등 공동육아를 통해 양육자들의 다양한 돌봄 울타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녀를 둔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더하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통해 나눔과 돌봄의 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진공동육아나눔터(063-244-1033), 삼봉공동육아나눔터(063-262-2698)로 문의 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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