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숩현 현지서 현장면접
경험-건강상태 등 중점심사
익산시가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21, 22일 양일 간 베트남 닥락성 애아숩현에서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한다.
시는 애아숩현 현지에서 총 102명의 계절근로자를 선발해 익산 지역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계절근로자 선발을 애아숩현에 전면 위임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시 관계자들이 현장면접에 참여하게 됐다.
시는 지원자들의 농업 경험 및 건강상태, 근로의지, 기초체력 등을 중점 심사한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는 무단이탈 방지 및 근로기준법·한국어 교육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4월 초 입국 예정이다.
특히 김문혁 시 바이오농업과장 등으로 구성된 출장단은 애아숩현 관계자를 만나 계절근로자 무단이탈 방지대책을 논의한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우수한 인력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해 선발부터 관리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베트남 애아숩현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파견 및 수용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