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엄기욱)가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 주민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사랑과 격려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음우체통 ‘길벗함’을 운영한다.

이번 마음우체통은 군산시 느린우체통 운영기관인 경관협정 운영위원회의 우체통을 지원받아 제작하게 됐다.

마음우체통 ‘길벗함’ 명칭과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으며, 길벗함(마음 우체통)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평소 고민했던 내용을 적어 길벗함에 넣거나 (QR코드)를 스캔해 고민했던 내용을 적으면, 학생상담센터 전문상담사가 고민에 대한 답변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보내준다.

두 번째는 가족과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글을 적어 길벗함에 넣으면 2주 뒤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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