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가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1년 3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전주시는 전주동물원 드림랜드에 대한 관련법에 따른 안전성검사 결과 전 기종 ‘적합’으로 판정돼 오는 26일부터 드림랜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 드림랜드는 지난 2022년 경미한 놀이기구 고장이 발생한 이후 놀이기구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로 인해 운영이 중단돼왔다.

이후 시는 드림랜드 노후화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주요 놀이기구의 보수에 소요되는 견적 금액에 대한 적정성 확인을 위해 원가검토용역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전주동물원 드림랜드 놀이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월 말 보수공사가 완료된 이후 관련법에 따른 안전성검사에서 전 기종 ‘적합’ 판정을 받아 시설물을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드림랜드 운영 중단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었던 만큼 앞으로 더욱 안전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동물원 내 노후화된 드림랜드를 인근으로 확장 이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구축하는 드림랜드 현대화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