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폴리테크닉 총장단
전주찾아 학술교류방안 논의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총장단 전주 방문

전주시가 싱가포르와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는 피터 람(Peter Lam) 총장을 대표로 한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관계자 5명이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중이다고 밝혔다.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표단의 전주 방문은 지난 2021년 전주시와 관광·학술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 그동안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등 전주지역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 간의 교류를 추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시와 싱가포르의 미래도시비전을 공유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다. 방문단은 또 이번 전주 방문 일정 중 전주대학교와 별도의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대학교와도 국제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단은 전주 방문 이틀째인 21일에는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관광 및 문화 교류,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 관계자들의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MOU 체결 이후 실질적으로 대학과 학생,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추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이외에도 이번 전주 방문 일정 중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캠틱종합기술원 등을 찾아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싱가포르는 전주시와 인적 및 정책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도시국가로써 다양한 우수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은 지난 1990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3년제 국립 전문대학으로, 현재 1만3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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