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주요정책 추진 밝혀
산업용지 추가 확보로 29년
4-9공구 공급시기 2년단축
기업중심 기본계획 재수립

새만금개발청이 급증하는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우선 산단 1·2·5·6공구는 분양을 마무리하고, 매립중인 산단 3·7·8공구는 매립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조기 분양하고 산업용지 추가확보를 위해 산단 통합개발계획을 변경하여 2029년 예정된 산단 4·9공구의 공급시기를 2년 단축키로 했다. 

또 새만금의 개발여건 등을 검토하여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2일 전북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4 주요 정책 추진' 브리핑을 열고 “확실한 기업지원으로 도약하는 새만금”을 조성하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증한 민간투자를 실질적인 기업활동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원, 기업 중심의 정책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단 3·7공구의 매립공사를 조기 착공하였으며,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1공구 조성공사에 착공하여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본격화했다.

특히 산업단지 면적이 새만금 전체 면적의 9.9%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수용, 산업 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기업이 들어설 새만금 제2 산단의 부지를 물색하고 매립부터 개발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현재 새만금 지역 용지 비율은 농업이 30.9%로 가장 크고 환경·생태 20.3%, 산업 9.9%, 관광·레저 6.2%, 주거·산업 5.7% 등 순이다.

이 밖에 이차전지 용수와 폐수가 드나드는 공동 관로를 설치하고 기업 근로자가 이용하는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새만금 수변도시 등 개발이 가시화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진흥지구를 확대 지정하고 입주 기업에 지방세 감면 혜택도 줄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민간투자 가속화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기업 중심의 기본계획을 ’25년까지 재수립카로 했다. 이를 위해 외부전문가 자문단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권역별 개발전략, 단계별 추진계획 등 전 분야를 검토하여 ’24년말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식품·관광거점 구축 또한, 높은 확장성 등 새만금의 강점을 살린 글로벌 식품허브와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여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올해는 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 성장 동력도 찾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지원, 기업 중심의 정책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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