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만 51∼70세(1954∼1973년 출생) 여성농업인 800명에게 검진비용이 지원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농업인은 다음달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여성농업인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