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행복학교 초등과정 졸업식

‘제4회 익산행복학교 초등과정 졸업식’이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졸업생 및 가족,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학습활동이 담긴 영상 상영 및 졸업장 수여,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중 최고령 학습자는 여산반 임영월(88세) 어르신이다. 고령에도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성과를 이뤄내고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졸업생 최정숙 씨는 “졸업장을 받으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고 너무 기쁘다”며 “동창생과 은사님도 생겼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초등학력을 성취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학력 인정과정을 대폭 확대 운영해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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