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연계 학교복합시설
옛 서해대 도시재생-문화동
침수피해지역 개선사업 등
시민 체감형 사업중심 추진

강임준 시장
강임준 시장

군산시가 시민들의 정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체감도 놓은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선정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산업단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역량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차전지 기반 기업들의 입주로 관련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내년 국가예산사업 발굴 방향을 시민들의 정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해당 부서별 실무자 발굴 회의를 개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 9건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국가 예산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발굴한 주요 사업은 군산 생활 SOC 연계 학교복합시설 조성과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조성, 옛 서해대학교 도시재생사업,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원사업 등이다.

여기에다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유치와 금강정맥 생태축 복원, 문화동 일원 침수 피해지역 개선,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군산 생활 SOC 연계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은 방과 후 학습 및 지역주민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형태의 학교복합 시설 설치로 교육인프라와 지역 정주를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옛 서해대학교 건물 활용방안 사업도 구체화 되는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시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문화동 일원에 대해 우수관로 정비,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문화동 일원 침수 피해지역 개선사업은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정주 환경 조성 국가예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중앙부처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발굴 회의를 개최해 양과 질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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