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3일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 감소를 통한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상교통 홈페이지 시연회를 가졌다.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사업은 민선8기 공약으로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홈페이지 가입, 교통카드 등록, 교통 이용 내역, 지원금 지급 등 홈페이지 전반적인 환경 설명이 이뤄졌다.

강임준 시장은 “많은 학생들이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교통비 절감 등 삶의 질을 향상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생 무상교통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만16~18세, 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9월엔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교통비는 월 5만원 한도로 실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익월 고등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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