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은 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가구를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의 건강 및 생활실태를 세밀히 살피는 등 섬세한 보건·복지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 시, 대상자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아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 및 제공하고 대상자가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보절면은 1일 1가구 방문 중 치아 지원사업이 필요한 두 명의 대상자를 발굴했다.

두 대상자는 치과 검진을 받은 적도 양치질을 한 적이 없으며 치아가 거의 없고 저작 운동에 어려움이 있어 영양 불균형의 위험성이 매우 높았다.

두 대상자 모두 수급자이며 정신질환이 있고 단독가구에 해당한다.

단순히 신청서를 전달해 받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접 진료 동행에 나섰다.

두 대상자 모두 심각한 치주염이 있고 치아 상태 불량하여 틀니가 필요한 대상자로 확인된 가운데 보절면은 원활한 치료 진행을 위해 진료의뢰서를 대상자가 다니는 병원에 요청해 회신서를 제출했다.

특히 1일 1가구 방문 시, 평소 식단은 어떠한지 구강 상태가 어떠한지 등 자세한 상담과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 겉핥기 복지가 아닌 실질적 필요를 채우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었다.

현재 두 대상자 모두 충치 치료와 구강 교육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보절면은 현재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더라고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자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양재우 보절면장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적합한 사업이 있으나 지원받지 못한 채 넘어가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형식적인 1일 1가구 방문이 아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소통행정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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