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각종 생태시설 조성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 완료

익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녹색정원도시로 도약 등을 위해 추진해 온 ‘다래못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동산동 다래못 일원에 생태시설 조성 및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예로부터 연못에 비친 달빛이 아름다워 다래못(달의 못)으로 불렸지만 저수지 이용이 줄어들면서 수질 및 토양환경이 악화됐다. 

이에 시는 총 9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습지, 생태체험장·탐방로·조망소 등을 조성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하고, 100여 마리의 이주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자연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훼손지역 발굴 및 자연생태계 복원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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