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부터 나흘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 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3월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법령 및 제도 이해를 위한 공통소양 교육과 면담(상담) 기법, 사안 조사 방법, 보고서 작성 등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전담조사관을 공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후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담조사관 운영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강화되는 한편, 교원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담조사관과 협력해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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